[날씨] 내일도 미세먼지 '나쁨'…밤부터 제주·남해안 비
[앵커]
추위가 풀리자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
내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지만,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.
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
김지은 캐스터, 내일도 미세먼지에 대비해야 할까요?
[캐스터]
네, 내일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.
뿌연 하늘에 먼지가 가득하겠습니다.
먼저 이 시각 초미세먼지농도부터 확인을 해보시면요.
국외로부터 들어온 오염물질이 지금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.
남부지방 수치가 50 안팎으로, 지금 호남에는 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.
중부지방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만, 내일 대기가 정체되면서, 영동과 부산, 울산 등 동쪽지방을 제외한 서쪽지방의 전국의 농도가 또 나쁨을 보이겠습니다.
전북과 제주는 내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되겠습니다.
[앵커]
기온은 많이 올라서, 내일은 더 따뜻하다고요?
[캐스터]
네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9.6도였습니다.
3월 중순정도에 해당되는 기온인데요.
내일은 이보다 더 올라서 13도, 대구 14도, 광주도 15도선까지 올라 확실히 봄 같다, 라는 느낌 받으실 겁니다.
단 아침은 0도 안팎 정도로 시작해, 일교차가 크니까, 주의하셔야겠고요.
내일 밤사이 전국에 비가 옵니다.
남해안과 제주부터 시작돼, 모레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됩니다.
건조함을 해소시켜주겠지만, 남해안과 제주엔 최고 80~120mm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, 바람도 강하게 불어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.
날씨전해드렸습니다.
(김지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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